1.
복층인 우리 집🏡
이사온지 1년하고도 세달이 지났지만
아직도 미완성이다
엊그제 드디어 전구를 달았다
어찌나 맘에 들던지
이럴줄알았으면 진작 달걸 그랬다
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
일년내내
반짝일 예정✨
2.
요즘 영화 너의 이름은 ost에
푹 빠졌다.
동영상에 나오는 노래도 ost 중 한 곡이다.
좋아한지 꽤됬지만
이렇게 매일 듣는건 또 처음이다
오늘은 또
수록곡 중 sparkle이란 노래가 좋다 헷
아무래도 노래에서 풍겨나오는 향기가
나의 어지러운 마음을
달래주는 것 같다
3.
윤스테이를 보며 늦은 점심을 먹는 지금,
갑자기 또 청승맞게 눈시울이 붉어진다
이유는 윤스테이에 놀러온 게스트 중
한 외국인의 작별인사때문
네팔에서 오신 가족분들이었는데
체크아웃할 때
최우식씨와 인사를 나눈 뒤
다른 사람들과도 작별인사해도 되냐며 묻는다
당연히 괜찮다며
모두를 불러오자
“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”
라고 인사한다
체크아웃 하기전- 아침식사가 끝난 뒤
그들의 문화를,
한 아버지의 아버지의 세대를
공감해주고 이해해주던
윤여정씨를 향한
고마움에서 나온 진심어린 인사가 아니었을까 싶다
‘따뜻하게’
라는 단어가 순식간에
내 마음을 참 따뜻하게
만들어준다
그리고 다시 힘을 내본다
그래, 따뜻하게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