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기

2021.01.24

히로캐 2021. 1. 24. 14:58


1.
복층인 우리 집🏡
이사온지 1년하고도 세달이 지났지만
아직도 미완성이다

엊그제 드디어 전구를 달았다
어찌나 맘에 들던지
이럴줄알았으면 진작 달걸 그랬다

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
일년내내
반짝일 예정✨








2.
요즘 영화 너의 이름은 ost에
푹 빠졌다.
동영상에 나오는 노래도 ost 중 한 곡이다.

좋아한지 꽤됬지만
이렇게 매일 듣는건 또 처음이다

오늘은 또
수록곡 중 sparkle이란 노래가 좋다 헷

아무래도 노래에서 풍겨나오는 향기가
나의 어지러운 마음을
달래주는 것 같다








3.
윤스테이를 보며 늦은 점심을 먹는 지금,
갑자기 또 청승맞게 눈시울이 붉어진다

이유는 윤스테이에 놀러온 게스트 중
한 외국인의 작별인사때문


네팔에서 오신 가족분들이었는데
체크아웃할 때
최우식씨와 인사를 나눈 뒤
다른 사람들과도 작별인사해도 되냐며 묻는다
당연히 괜찮다며
모두를 불러오자

“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”

라고 인사한다







체크아웃 하기전- 아침식사가 끝난 뒤

그들의 문화를,
한 아버지의 아버지의 세대를
공감해주고 이해해주던
윤여정씨를 향한
고마움에서 나온 진심어린 인사가 아니었을까 싶다





‘따뜻하게’




라는 단어가 순식간에
내 마음을 참 따뜻하게
만들어준다






그리고 다시 힘을 내본다
그래, 따뜻하게🌱








'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21.02.27  (0) 2021.02.27
2021.02.26  (1) 2021.02.26
21.01.14  (16) 2021.01.14
20.10.07  (4) 2020.10.07
20.10.04  (8) 2020.10.0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