찰나

찰나6

히로캐 2020. 10. 22. 18:05


참는건 슬프다.
어찌할 도리없이 지금의 상황을 인정해야하고 인내해야하는 현실이 슬프다. 참음으로 가장 슬플때는 참음을 다짐하고 순종을 결심할 때다. 할 수 있는 것이 없겠다는 허무함과 힘들게 버텨온 나에 대한 안쓰러움과 버텨야 하는 상황이 굳건히 기다리고 있음과 인내의 믿음을 갖게 됐다는 안도감과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길 바라는 절실함이 합쳐져 큰 슬픔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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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 수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느끼며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한것이다.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이다.

반드시 인내가 영광이 되게 하실 것이다.

<참기로했을때 하나님이 하시는 일> ,Page Church









왜 항상 이맘때쯤이면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는 걸까
하고 있는 일들이 정리되면 글을 남겨야지 다짐만 하다가
2주가 흘렀다

꼭 추석만 지나면 갑자기 시간이 ktx가 되어버려서
어느날갑자기 크리스마스가 와있고
또 어느날 갑자기 새해가 와있던데..

이미 그 궤도에 들어선 것 같아
무섭다무서워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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